(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보건소에서 인공지능(AI) 분석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구강검진 관리 시스템'을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부터 치과 방문이 어려운 만 20세 이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 예약을 받는다. 은평구보건소에서 치과용 파노라마 촬영을 하면 충치, 치근단염, 치조골 흡수량 등을 자동으로 파악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보건소 치과의사가 구강검진을 거쳐 결과지를 제공한다. 중대한 질환이 의심되면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영상치의학과에 원격 판독을 의뢰해 정밀한 검진과 조기 진단도 가능하다. 검진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