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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에이치-포인트임플란트, 전략적 사업협력 계약… “AI 진단 솔루션과 치과 영상장비 결합 판매로 국내 시장 공략

2026년 09월 29일글쓴이 이병준 기자출처 포브스코리아(Forbe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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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과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디디에이치(공동대표 허수복, 이주한)는 임플란트 및 치과 영상장비 전문기업 포인트임플란트(대표 정좌락)와 전략적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AI 기반 치과 진단 솔루션 ‘파노(PANO)’의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디디에이치의 파노와 포인트임플란트의 영상장비를 연계한 판매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파노는 치과에서 촬영한 파노라마 엑스레이 영상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구강질환 의심 부위를 찾아내는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다. 포인트임플란트는 자사 장비에 파노를 포함한 상품을 구성해 치과에 직접 판매한다. 이는 영업, 홍보 협력에 머무는 일반적인 판매제휴와 달리, 파노를 포인트임플란트의 실제 영업상품으로 편입한 적극적인 판매모델로서, 치과는 장비를 도입하면서 AI 진단 환경까지 한 번에 갖출 수 있다. 허수복 디디에이치 대표는 “이번 협력은 포인트임플란트의 임플란트, 영상장비 사업과 디디에이치의 덴탈 AI 기술을 결합하는 전략적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자사의 자체 영업 네트워크에 포인트임플란트의 치과 영업망이 더해지면서 신규 고객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장비 판매가 곧 파노 사용자 확대로 이어지는 만큼, AI 전환이 본격화되는 치과산업에서 국내 사용자와 매출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노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영상치의학과 교수진과 공동 연구한 AI 학습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치아우식(충치)과 치근단염(치아 뿌리 염증), 치조골 흡수 등 병변을 탐지해 영상 위에 표시하고, 결과를 리포트로 자동 생성한다. 이를 통해 진단의 객관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치료계획 수립과 환자 상담 과정에서 치과의사의 진료를 뒷받침한다. 2024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시판허가를 받았다. 포인트임플란트는 임플란트를 비롯해 파노가 분석하는 영상을 촬영하는 디지털 파노라마 장비, CT 등을 직접 개발, 제조, 판매해 온 주요 치과기업이다. 전자차트 등 의료소프트웨어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혔고, 기존 치과 고객 접점도 확보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 구조는 디디에이치의 AI 기술과 높은 사업적 상호보완성을 갖는다. 산업 전반에서 AI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영상장비 제조사와 치과 영상 AI 기업의 결합은 양사의 기존 사업에 시너지를 창출한다. 한편, 디디에이치는 파노 외에도 교정 진단 솔루션 ‘셉프로(Ceppro)’, 크라운 자동 디자인 솔루션 ‘싱글프로(SinglePro)’를 개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R&D 사업에 선정돼 2029년까지 총 3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차세대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AI-CDSS)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보훈처(VA) 조달시장 진출과 FDA, 중국 NMPA 인허가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