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봉정 기자
Saturday, August 19, 2023
서울대치과병원, ‘구내 이미지 합성데이터 구축’사업 선정 및 ‘상생협력·청렴실천 결의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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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허영인 세미나실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서 양일형 교수는 “사업을 통해 실제 구강 구조와 유사한 양질의 구강 이미지 합성 모델 개발을 구현하겠다”며 “충치 등 구강 질환을 판별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교수는 “환자가 치과에 내원해 방사선 영상 촬영 시행 전 다양한 양질의 구강 이미지 데이터를 통해 충치 및 치과 질환 판별 시 AI의 진단 정확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본 사업은 치과 구내 임상 사진을 이용해 충치 진단업무를 수행하는 인공지능의 고도화 학습용 데이터 10만 건 이상 구축과 향후 충치 등 구강 질환을 판별할 수 있는 모델 개발 및 데이터 활용 지원에 쓰이게 된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자원인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개방을 통해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 및 보편화를 실현하기 위함이다. 사업을 통해 실제 구내 임상 사진 검사 이미지를 기반으로 생성한 구강 내 이미지 합성데이터를 2023년 12월까지 10만 건을 구축하게 된다.
서울대치과병원(양일형 교수)과 한양대병원(황경균 교수), 원광대치과병원(최성권 교수) , 경북대치과병원(이두형 교수), 단국대치과병원(조영은 교수), 국립암대학원대학교(김준태 교수), 한양대에리카(고민삼 교수), DDH(허수복 대표), 가천대학교(김영주 교수) 등 전문가 집단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난 18일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구내 이미지 합성데이터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마치고 컨소시엄 참여 기관과 학교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위클리오늘)
앞서 컨소시엄은 지난 4년간 구강 내 이미지 데이터와 라벨링 데이터를 이용한 시범 학습 모델을 개발해 이 데이터를 이용한 AI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인공지능 기술인력의 디지털 헬스케어 데이터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한편, 전담기관인 NIA 김성현 수석은 “본 사업을 통해 구축된 치과 분야 AI 학습용 데이터를 앞서 구축한 50만 장의 데이터와 실제 구내 임상 사진·검사 이미지 구축 신규 10만 장 등 총 60만 장의 데이터를 확보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인공지능 자동화 진단지원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수석은 “국내 1만8천 개에 달하는 치과 병·의원에서 임상에 활용케 함으로써 치과 진료의 표준화와 사업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AI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선진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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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위클리오늘(http://www.weekly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