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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H “15만 환자 데이터 학습한 AI로 치아 진단, 디지털 덴탈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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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4-02 08:53 조회1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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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치아 교정을 위한 진단 및 계측에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이 개발·활용된다.

국내 디지털 치과 솔루션 개발 벤처기업 DDH(Digital Dental Hub)는 17일 서울 DDH 디지털교정디자인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5만 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진단 솔루션 ‘셉프로’를 개발·완료했다고 밝혔다. DDH는 허수복 루센트치과의원 원장이 지난 2017년 설립한 치과용 소프트웨어(SW)개발 기업이다.

DDH가 서울대치과병원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셉프로는 15만 환자 데이터를 딥러닝을 통해 학습해 치아교정을 위한 진단에 사용되는 두개의 측면 엑스레이에 80개 계측점을 자동으로 찍어준다. 기존에는 의사들이 수작업으로 약 15개의 계측점을 찍어 진단했다. 계측점이 많을수록 실물에 가깝에 표현된다.

계측 시간도 기존 수작업으로 30분~1시간 소요된 것이, 실시간에 가까운 0.1~0.2초로 단축됐다. 셉프로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해 10월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았다.

DDH는 지난 달 신개념 투명교정장치 디디하임 클리어(DDHaim clear)를 내놓았다. 셉프로를 활용, 환자 의료 데이터만 보내면 교정 진단 지원과 치료 계획, 투명교정장치 디자인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성주 DDH 상무(교정 전문의)는 "기존에는 환자가 교정 시작 전 엑스레이 촬영을 하고, 이후 치과 의사의 주관적 판단에 의해 교정 계획을 세웠다"면서 "이제는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보다 정밀한 진단과 교정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조 상무는 이어 "별도 프로그램 설치 과정이 필요없고 장소·시간에 관계 없이 언제든 접속이 가능하다"면서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치료 결과 예측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DDH가 개발한 디디하임 클라우드는 치과 의사가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교정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조 상무는 "클라우드에 환자 데이터가 올라오면 DDH디지털교정디자인센터 소속 교정전문 닥터팀이 환자에게 최적화된 진료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클라우드 데이터는 아마존 서버에 두고 있어 환자 의무기록 등이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환자 교정 치료가 시작되면 환자는 디디하임(DDHaim)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교정 치료 진행 과정과, 치료 전·후 사진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다. 병원은 앱을 환자관리 및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활용하며, 병원 제품도 홍보할 수 있다.

DDH는 이외에도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디디하임 파노(DDHaim PANO)는 치과 파노라마 영상판독 지원 기술로 충치 개수와 위치를 자동 판별해주며, 충치의 진행 정도를 숫자로 표시한다. 디디하임 셉에어(DDHaim CEP-AIR)는 수면무호흡증 진단에 필요한 기도 크기 등을 AI를 통해 자동으로 계측하는 솔루션이다.

DHD는 AI 솔루션으로 베트남, 중동 등 해외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허수복 DDH 대표는 "디디하임 솔루션을 활용하면 병원마다 다른 검진 결과로 인한 진단 오류를 줄이고, 과잉진단 논란을 극복할 수 있다"면서 "의료 수준의 지역 간 편차가 심한 개도국의 의료진 부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앞으로도 치과 데이터 기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치과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조선일보(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366&aid=0000466858)
일자: 2020.01.17